<꿈의 조각들을 모으다>, 2014
어쩌면 우리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존재에 대한 믿음과 불안을 안고 살고있는지도 모른다. (구)국군광주병원의 병동과 병동 사이, 습한 음지와 마른 양지가 공존하는 정원은 이곳에 대한 기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개막 초청 공연 <기억의 정원, 꽃을 피우다>는 신(神)적 행위가 아닌 우리 일상의 순간에 들어선 평화와 희망의 꽃으로 위로하고자 한다.
신용구(b.1971)는 자연과 인간의 순환 속의 삶, 생명의 의미를 설치와 퍼포먼스를 통해 찾는다.
«조지아 한국현대미술전»(2019), 인도네시아 반둥 ISOLA퍼포밍 페스티벌(2019), 포르투갈 세르베라 비엔날레(2019), 평창문화올림픽 공식프로그램 ‘파이어 아트페스타’(2018), 5·18민주화운동 전야제 퍼포먼스(2018) 등 국내를 비롯해 해외 각지에서 행위예술작업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거창 공공미술 프로젝트(2020) 예술감독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