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열이를 살려내라›, 1987
목판화
16.5 × 10.5 cm
‹철새›, 1987
목판화
24 × 69 cm
‹총각›, 1987
목판화
29 × 23 cm
‹꽃다지 벗님께›, 1988
목판화
70 × 80 cm
개인 소장
최병수(1960년 출생)는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된 목판화 전단 ‹한열이를 살려내라›(1987)를 역사 현장에 등장시킨 작가로, 주로 시위 현장에서 쓰이는 대형 걸개그림을 제작했다. 1990년대에 들어서서는 기상 이변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펭귄이 녹고 있다›(1997) 등 환경을 주제로 한 다수의 작품들을 뉴질랜드, 요하네스버그, 파리 등에서 선보여왔다. 최근 «최병수의 자모솟대전»(세종문화회관, 서울, 2013)에서 한글의 아름다움에 주목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작업 활동을 하는 그는 ‹이한열 열사의 영정초상화›(2010)로 제8회 광주비엔날레(2010)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