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
  • EN
  • 쿠어퍼라티바 크라터 인버티도

    {"arrow":"true","pagination":"false","speed":"500","autoplay":"false","autoplay_speed":"3000","loop":"false","slide_to_show":"1","slide_show_ipad_swpr":"1","slide_show_tablet_swpr":"1","slide_show_mobile_swpr":"1","slide_to_column":"1","auto_stop":"false","centermode":"true","space_between":"0","animation_swpr":"slide","height_auto_swiper":"false","direction_swpr":"horizontal","vertical_height":""}

     

    ‹퍼머넌트 홀리데이, 왜 어떤 이는 떠나고 어떤 이는 남는가?›, 2016
    싱글 채널 HD 영상
    32분

    ‹퍼머넌트 홀리데이 영화 포스터›, 2016
    오프셋 프린트
    70.7 × 50 cm

     

    쿠어퍼라티바 크라터 인버티도는 제11회 광주비엔날레 (2016)에서 가면무도회와 리애니메이션, 거리 행사 등 일련의 작품과 행사뿐 아니라 멕시코와 한국을 잇는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투쟁 간의 공명과 내재적 연대를 고찰하는 아카이브를 선보였다.

    ‹퍼머넌트 홀리데이, 왜 어떤 이는 떠나고 어떤 이는 남는가?›(2016)는 멕시코의 사파티스타 민주화 운동에 감동을 받은 여섯 유령(플라스틱 동굴, 라바 스톤, 얼굴 없는, 조니 마카니토, 코, 유령 배너)이 떠나는 여정을 시적으로 고찰하는 영화이다. 유령들은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적 장소들을 방문한다. 크라터 인버티도는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오후 5시 18분부터 오전 5시 18분 사이에 영화를 촬영함으로써 유령과도 같고 시적이면서도 동시에 실체를 가진 광주 정신을 현현하게 한다. 영상에도 소개되며 관객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전시장에 비치된 미발간 『시민회보』는 1980년 당시 5·18민주화운동을 위해 제작된 것이다. 시민회보는 제작 후 36년이 지난 후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배포됐다.

     

    쿠어퍼라티바 크라터 인버티도(2012년 멕시코시티 결성)는 관심사를 공유하는 그룹과 기존에 존재하던 예술가 집단이 힘을 합쳐 공통의 가치와 견해를 드러내고 조직력을 보탠 새로운 방식으로 자생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그들은 2013년 봄 자가 출판과 집단적인 연구에 전념할 공간과 시간을 위해 ‘에디토리얼 운동’을 멕시코시티의 ‘카사 델 라고’에서 기획및추진했으며,이후그경험과예술 협업 네트워크의 도움을 바탕으로 ‘크라네오 인버티도’(Cráneo Invertido)라는 소규모 언론을 만들었다. 그들은 스스로를 “연속성; 함께 혹은 따로 … 진정한 상상의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현재 그들은 욜로틀 알바라도, 후안 칼로카, 사리 데니스를 비롯한 다수의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직 멤버로는 마이크 달리, 니콜라스 윌스 등이 있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2015)와 자카르타 비엔날레(2015) 등이 있다.